토론토에서 괜찮은 일식집을 찾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아주 비싼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이 아닌 집을 찾기는 말이다.

그러나 괜찮은 가격에 음식도 정말 괜찮은 일식집을 찾았다. 더군다나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이며 내가 지금까지 가보았던 한국분이 운영하는 일식집중 가장 맘에 들었다. 음식점도 깔끔하고 일하는 분들도 친절하고 특히 스시가 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동네 Queen St. East에 있다는 점도 큰 플러스이다.

앞으로 일식이 생각나면 고민하지 않고 갈곳이 생겼으니 기쁘다.

Yumei Sushi

2116F Queen St. East, Toronto

416-698-7705

Thanksgiving 기념으로 매년 이때마다 가는 Dufflet Pastries 찾아가 Pumpkin Pie를 구입.

이 Dufflet의 파이는 맛이 정말 훌륭하여 사기위해 한참 줄을 서야하고 Thanksgiving에서 빠질수 없는 음식. 그러나 집에서 나 혼자 먹었다는 슬픈 뒷얘기가… ㅜㅜ

Dufflet Pastries

787 Queen Street West (west of Bathurst)
Toronto, Ontario M6J 1G1

(416) 504-2870

내가 스타벅스 다음으로 많이 가는 카페 Jimmy’s Coffee.

겉에서 보기에는 아주 평범하고 그렇게 인테리어에 신경쓰지 않은듯하나 아늑한 분위기.

그러나 내가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집에서 가까운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맛” 때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링크중 하나는 Chai Tea Latte. 보통 이것을 파는 곳이 많이 없어 주로 스타벅스를 가지만 왠만하면 이집에 가는 이유는 맛이 훨씬 좋다는 점. (Tip : 스타벅스에도 Soy Chai Tea Latte with no water 라고하면 보통 Chai Tea Latte 보다 훨씬 좋음) 그외에 Blueberry Scone 같은 머핀 종류도 맛이 좋다.

맛이 좋은 커피를 원하다면 이집 강추.

Jimmy’s Coffee

107 Portland Street
Toronto, ON

416-901-2289
jimmy@jimmyscoffee.ca
Monday – Friday
7:00 – 6:00 p.m.
Weekend Hours: 8:00 – 6:00 p.m.
Free WIFI

나에게 2010년 최고의 앨범을 뽑으라하면 주저하지않고 Keith Jarrett/Charlie Haden 의 Jasmine을 뽑을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두 거장이 30년만에 만나 만든 앨범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이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처음 들었을때 음악이라기 보다는 두 노인의 전혀 과장되지 않은 솔직하고 조용한 대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Keith Jarrett의 부드러운 멜로디 그리고 Charlie Haden의 subtle하고 절제되어있는 bass의 소리는 들을때마다 감동적이다.

아마도 이 앨범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앨범중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인것 같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 앨범은 아마도 몇십년만에 한번 나올만한 앨범이 분명하다.

오늘은 이상하게 집에 들어가고 싶지않았다. 그렇다고 특별하게 어딜 가고싶은것도 아니었다. 왠지 쓸쓸한 마음에 그리고 이상한 기분이 들기에 집앞에 있는 공원 벤치에 앉아 노을을 보며 오랫동안 멍하게 앉아있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들은 소식은 스티브잡스의 사망소식. 어이도 없고 믿어지지가 않아 또 오랫동안 멍하게 앉아있었다. 오랫동안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가족이나 직접 아는 사람이 아니었더라도 잡스 죽음의 소식에 가슴이 철렁한 사람이 나만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살아있을때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그가 죽은 후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알수있다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슬퍼하고 있는것을 보면 그가 어떤 스타일로 비지니스를 운영했던 좋은 삶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던 삶을 살았다는 것이 확실한 것같다.

나에겐 애플이란 회사와 그리고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이 참 특별하다. 내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지난 몇년간 애플이란 회사 그리고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은 나에게 뭔가 관심과 흥미를 주는 것들 꾸준히 내놓음으로써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작게나마 삶의 즐거움을 줬던 그런 존재였다. 그래서 참 고맙다.

내가 얼마되지 않는 존경하는 사람중 하나, 명예나 부때문이 아닌 일에 대한 열정때문에 존경할수 밖에 없는 사람이 떠나니 나도 더 이상 이쪽 계통으로 계속 열정을 가질수 있을까라는 의문까지 든다.

애플 사이트의 올라와 있는 잡스에 사진 참으로 인상적이다. 아무래도 이 사진은 내 머리가 아닌 가슴에 오랫동안 남아있을것 같다.

내가 지금 가장 가슴아픈건 그가 떠나기전 해야할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을텐데 그것들을 다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쉽게 떠날수 있는 인생 난 왜 이렇게 낭비하면서 살아왔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잡스가 언젠가 얘기했던것처럼 매일을 나의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고 미련이 남지않도록 살자고 다시 다짐해본다.

왜 토론토 시내에 있는 카페들은 6, 7시면 문을 닫는걸까? 물론 캐나다 사람들 대부분이 음식점에서 디저트까지 해결을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밤에 집에서 잠시나와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어쩌라고?

오늘 회사일이 늦어져 6시반쯤 회사를 나오니 생각대로 내가 아는 모든 카페들은 문을 닫고… 스타벅스를 가려고 하다가 고민끝에 아직 문닫지 않은곳을 찾기로 결정하고 결국 찾은 곳은 8시에 닫는 R Squared Cafe라는 곳.

평소에 이 앞을 많이 지나다니긴 했지만 그다지 끌리지 않았기에 들어가지 않았던곳. 일단 들어가서의 첫느낌은 엄청 밝다는 것. 평소에 좀 어둡고 아늑한 곳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그리고 디저트 종류도 얼마 되지않았다.

그래도 요새 Indie 카페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Social Coffee bean을 사용해서인지 아메리카노 맛은 나쁘지 않았다.

인테리어는 나름 깔끔하고 심플해서 좋았다. 노란색의 책장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특별히 나쁜점도 없지만 그렇다고 특이하지도 않은 그런곳 평범한 곳이었다. 아마도 다른곳이 다 문을 닫아 갈곳이 없는 이상 다시 올일은 없을듯 하다.

 

R Squared Cafe

668 Queen St. West
647.344.8558

 

 

회사에서 집에 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중 하나.

이곳은 2-3명 밖에 앉을수 없을 정도 작지만 깔끔하고 높이 붙어있는 메뉴와 엄청 친절한 바리스타들이 인상적이다.

아주 좁은 장소인데도 높은 천장과 분위기있는 인테리어로 아주 아늑한 느낌이다.

이곳은 뭐를 시켜도 맛있고 특히 Turkish Latte를 강추.

카페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Sense Appeal Coffee Roasters

96 Spadina Ave
Ste 101
Toronto, ON M5V 2J6
(416) 907-8524

이곳은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중하나이다. 그러나 왠지 풍기는  포스때문에 그냥 맘편한 스타벅스에 가곤한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건 토론토에서 내가 가본 카페중 가장 아늑하고 이쁜 카페중 하나이다.

일단 이곳의 특이한 점은 커피뿐 아니라 부엌용품, 화장실용품, 그릇, 장식, 가방, 옷, 그림 등 가지각색의 물건을 판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것들이 특히하고 이쁜것들이다.

오늘 시킨 드링크는 Mocha. 이곳의 특징중 하나는 Mocha나 핫초코에 초콜렛가루 대신 초콜렛 덩어리를녹여서 준다는 것.

나는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또 이곳은 인적이 드문곳에 있어 붐비는 일도 거의 없고 매우 조용하다.

만약 내가 만나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곳에 가장 많이 오지않았을까라고 생각이든다.

 

La Merceria

506 Adelaide St. West, Toronto

416-848-0057

 

 

 

 

 

 

 

처음에 별 느낌없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노래.

그 순간 거짓말 같은 이유로 거짓말 같은 얘기로
너의 눈빛이 나에게 흔들린 그 순간
다신 못 만날 것만 같아서 못 잊을 것만 같아서
너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언제든 할 수가 있어 그게 나를
바보 같이 만들어도
몇 번은 용기가 있어 그게 나를
부끄럽게 만들어도

달빛에 흔들려 어디로 가는 건지 몰라도 오 우리 서로
한없이 취해서 보냈던 다섯 밤과 낮은 그렇게 깊어 가

다신 못 만날 것만 같아서 못 잊을 것만 같아서
너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언제든 할 수가 있어 그게 나를
바보 같이 만들어도
몇 번은 용기가 있어 그게 나를
부끄럽게 만들어도

달빛에 흔들려 어디로 가는 건지 몰라도 우리 서로
한없이 취해서 보냈던 다섯 밤과 낮은 그렇게 깊어 가

달빛에 흔들려 어디에서 왔는지 몰라도 우리 서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걸 다 알고 있는 사람처럼 그렇게

달빛에 흔들려 어디로 가는 건지 몰라도 우리 서로
한없이 취해서 보냈던 다섯 밤과 낮은 그렇게 깊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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